11장 원시 값과 객체의 비교

11장 원시 값과 객체의 비교

	원시 타입의 값(원시 값)	객체 타입의 값(객체)
값의 변경 가능 여부	변경 불가능한 값	변경 가능한 값
변수에 할당시, 저장되는 것	실제 값이 저장	참조 값이 저장
값이 할당 된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시	값에 의한 전달(원시 값 복사)	참조에 의한 전달(참조 값 복사)

11.1 원시 값

11.1.1 변경 불가능한 값(원시 타입의 값, 원시 값)

  원시 타입의 값, 즉 원시 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다. 한번 생성된 원시 값은 읽기 전용 값으로 변경할 수 없다. 변경 불가능하다는 것은 변수가 아니라 값에 대한 이야기이다. 변수는 재할당을 통해 언제든지 변수 값을 변경할 수 있다. 재할당 이전의 원시 값을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공간을 확보하고 재할당한 원시 값을 저장한 후, 변수는 새롭게 재할당한 원시 값을 가리킨다. 이때 변수가 참조하던 메모리 공간의 주소가 바뀐다. 이처럼 원시 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기 때문에 직접 변경할 수 없다. 값의 이러한 특성을 불변성이라 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원시 값을 할당받은 변수는 재할당 이외에 변수 값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11.1.2 문자열과 불변성

  원시 값을 저장하려면 먼저 확보해야 하는 메모리 공간의 크기를 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원시 타입별로 메모리 공간의 크기가 미리 정해져 있다.( ex대략적으로 문자열 문자 당 2바이트, 숫자는 8바이트 ) 원시 값인 문자열은 다른 원시 값과 비교할 때 독특한 특징이 있다. 숫자 값의 경우에는 숫자 값 1 이든, 숫자 값 10000 이든 모두 8바이트의 메모리 공간이 필요하지만, 문자열의 경우네는 문자당 2바이트가 필요하다. 즉 1개의 문자로 이뤄진 문자열은 2바이트, 10개의 문자로 이뤄진 문자열은 20바이트가 필요하다.

var str1 = 'hi'; // 2개의 문자로 이뤄진 문자열(대략적으로 4바이트의 메모리 공간이 필요) 
var str2 = 'hello'; // 5개의 문자로 이뤄진 문자열(대략적으로 10바이트의 메모리 공간이 필요)

또한 문자열은 유사 배열 객체이면서 이터러블이므로 배열과 유사하게 각 문자에 접근할 수 있다. 문자열은 마치 배열처럼 인덱스를 통해 각 문자에 접근할 수 있으며, length 프로퍼티를 갖기 때문에 유사 배열 객체이고 for문으로 순회할 수도 있다.

 

※기초개념

-유사 배열 객체 : 유사 배열 객체란 마치 배열처럼 인덱스로 프로퍼티 값에 접근할 수 있고, length 프로퍼티를 갖는 객체를 말한다. 

-문자열 : 유사 배열 객체(1.인덱스로 프로퍼티 값에 접근 가능 & 2.length 프로퍼티를 갖음) +  이터러블(for문 순회 가능) 특징을 지님

var str = 'string';
console.log(str[0]); // 문자열 s (인덱스를 통한 프로퍼티 값 접근)
console.log(str.length); // 숫자 값 6 (length 프로퍼티 접근)
//원시 값인 문자열이 마치 객체처럼 동작한다.(자세한 내용은 후술)

하지만, 이미 생성된 문자열의 일부 문자를 변경해도 반영되지 않는다. 문자열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기 때문이다. (변수 값 재할당은 당연히 되는 것이다.) 원시 값은 어떤 일이 있어도 불변한다. 따라서 예기치 못한 변경으로부터 자유롭고 데이터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

var str = 'string';
str[0] = 'A';
console.log(str); // string(유사 배열이지만 원시 값이기 때문에 원시 값의 일부 변경 불가능)

11.1.3 값에 의한 전달

var score = 80;
var copy = score;

console.log(score); // 80
console.log(copy); // 80

score = 100;
console.log(score); // 100
console.log(copy); // 80

  위의 예제처럼 원시 값을 갖는 변수를 할당하면 할당받는 변수(copy)에는 할당되는 변수(score)의 원시 값이 복사되어 전달된다. 즉 할당되는 변수(score)는 변수 값 80으로 평가되고, 숫자 값 80이 복사되어 할당받는 변수(copy)에 할당된다. 두 변수 값은 서로 다른 메모리 공간에 저장된 별개의 값이다. 따라서 score 변수의 값을 변경해도 copy 변수의 값에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는다. 이를 '값에 의한 전달'이라고 한다. 더 엄밀히 말하면 변수명 즉, 식별자가 기억하는 것은 사실 값이 아니라 메모리 주소를 기억하므로 '값에 의한 전달'도 사실은 값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값을 복사해서 저장된 메모리 주소를 전달한다. 단, 전달된 메모리 주소를 통해 메모리 공간에 접근하면 값을 참조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은 두 변수의 원시 값은 서로 다른 메모리 공간에 저장된 별개의 값이 되어 어느 한쪽에서 재할당을 통해 값을 변경하더라도 서로 간섭할 수 없다는 것이다.

 

11.2 객체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이기 때문에 원시 값과 같이 확보해야 할 메모리 공간의 크기를 사전에 정해 둘 수 없다. 객체를 생성하고 프로퍼티에 접근하는 것도 원시 값과 비교할 때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다. 왜냐하면 프로퍼티의 개수도 정해져 있지 않으며, 프로피티 값에는 모든 값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객체는 원시 값과는 다른 방식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11.2.1 변경 가능한 값

  객체 타입의 값, 즉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이다. 원시 값을 할당한 변수는 원시 값 자체를 값으로 갖는다. 하지만 객체를 할당한 변수가 기억하는 메모리 주소를 통해 메모리 공간에 접근하면 참조 값에 접근 할 수 있다. 참조 값이란 생성된 객체가 저장된 메모리 공간의 주소 그 자체다. 다시 말해, 객체를 할당한 변수가 기억하는 메모리 주소에 들어 있는 것은 객체가 저장되어 있는 메모리 주소가 저장되어 있는 것이다.

	x, y 변수가 기억하는 것	x, y 변수가 기억하는 메모리 주소에 접근시
원시 값이 할당 된 x 변수	메모리 주소	원시 값 자체
객체가 할당 된 y 변수	메모리 주소	객체가 저장된 메모리 공간의 주소(참조 값)

즉, 객체를 할당한 변수는 참조 값을 통해 객체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원시 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므로 원시 값을 갖는 변수의 값을 변경하려면 재할당 외에는 방법이 없다. 하지만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이므로, 객체를 할당한 변수는 재할당 없이 객체를 직접 변경할 수 있다.

 

11.2.2 참조에 의한 전달

  객체를 가리키는 변수(A)를 다른 변수(B)에 할당하면 원본의 참조 값(객체가 저장된 메모리 공간의 주소)이 복사되어 전달 된다. 이를 참조에 의한 전달이라 한다. 쉽게 말해, 객체에 접근할 수 있는 주소가 복사되어 전달 된다는 것이다. 즉 A변수와 B변수가 저장된 메모리 주소는 다르지만 동일한 참조 값을 갖는다. 즉, 두 개의 식별자가 하나의 객체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A변수 또는 B변수 중 어느 한쪽에서 객체를 변경하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변수	메모리 주소	메모리에 저장 된 내용
객체를 가르키는 변수 A	1111111	객체가 저장된 메모리 주소 (1234111)
변수 A가 할당 된 변수 B	2222222	객체가 저장된 메모리 주소 (1234111)
	1234111	객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