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장 let, const 키워드와 블록 레벨 스코프

15.1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의 문제점 

  ES5까지 변수를 선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var 키워드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var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15.1.1 변수 중복 선언 허용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중복 선언이 가능하다.

var x = 1; // 변수 선언 및 값의 할당

var x = 100; //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var 키워드가 무시되고 x 변수에 재할당이 이뤄진다.

console.log(x); // 100

15.1.2 함수 레벨 스코프

  앞에서 정리한 내용과 같이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오로지 함수의 코드 블록만을 지역 스코프로 인정한다. 따라서 함수 외부에서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코드 블록 내에서 선언해도 모두 전역 변수가 된다.

var x = 1; // 전역 변수 x

if(true){
    var x = 10; // 전역 변수 x (var 키워드 무시되고 재할당이 이뤄진다.)
}

console.log(x); // 10

for 문의 변수 선언문에서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도 전역 변수가 된다.

var i = 10;

for (var i = 0 ; i < 5 ; i++){
    console.log(i); // 0 1 2 3 4 
}

console.log(i); // 5

이처럼 함수 레벨 스코프는 전역 변수를 남발할 가능성을 높인다.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전역 변수가 중복 선언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15.1.3 변수 호이스팅

  var 키워드로 변수를 선언하면 변수 호이스팅에 의해 변수 선언문이 스코프의 선두로 끌어 올려진 것처럼 동작한다. 즉 변수 호이스팅에 의해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변수 선언문 이전에 참조할 수 있다. 단 할당문 이전에 변수를 참조하면 언제나 undefined를 반환한다. 변수 선언문 이전에 변수를 참조하는 것은 변수 호이스팅에 의해 에러를 발생시키지는 않지만 프로그램의 흐름상 맞지 않을뿐더러 가독성을 떨어트리고 오류를 발생시킬 여지를 남긴다.

console.log(foo); // undefined

foo = 1004;

console.log(foo);  // 1004

var foo;

15.2 let 키워드

  var 키워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ES6에서는 새로운 변수 선언 키워드인 let 키워드와 const 키워드를 도입했다.

 

15.2.2 변수 중복 선언 금지(동일 스코프 내에서)

  var 키워드로 이름이 동일한 변수를 중복 선언하면 아무런 에러가 발생하지 않지만, let 키워드로 이름이 같은 변수를 중복 선언하면 문법 에러가 발생한다. 

 

15.2.2 블록 레벨 스코프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오로지 함수의 코드 블록만을 지역 스코프로 인정하는 함수 레벨 스코프를 따르지만,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모든 코드 블록(함수, if문, for문, while문, try/catch문 등)을 지역 스코프로 인정하는 블록 레벨 스코프를 따른다. 

let foo = 1; // 전역 변수

{
	let foo = 2; // 지역 변수
	let bar = 3; // 지역 변수
}

console.log(foo); // 1
console.log(bar); // ReferenceError 발생

15.2.3 변수 호이스팅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와 달리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변수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동작한다. 

console.log(foo); // RefrenceError 발생
let foo;

이처럼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를 변수 선언문 이전에 참조하면 참조 에러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변수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나, 내부적으로 호이스팅은 일어난다.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런타임 이전에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암묵적으로 '선언 단계'와 '초기화 단계'가 한번에 진행된다.(4장 참조) 하지만,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선언 단계'와 '초기화 단계'가 분리되어 진행된다. 즉 런타임 이전에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암묵적으로 선언 단계가 먼저 실행되고, 초기화 단계는 런타임 후 변수 선언문에 도달했을 때 실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화 단계가 실행되기 이전에 변수에 접근하려고 하면 참조 에러가 발생한다. 스코프의 시작 지점부터 초기화 시작 지점까지 변수를 참조할 수 없는 구간을 일시적 사각지대(Temporal Dead Zone)라고 부른다.

 

<var 키워드 변수 선언 case>	선언 단계	초기화 단계	foo === undefined
var foo; (변수 선언)
foo = 1; (할당)	할당 단계		foo === 1

 

<let 키워드 변수 선언 case>	선언단계	foo 변수 참조시, 참조 에러 발생
	일시적 사각지대(TDZ)
let foo; (변수 선언)	초기화 단계	foo === undefined
foo = 1; (할당)	할당 단계	foo === 1

자바스크립트는 ES6에서 도입된 let, const를 포함해서 모든 선언을 호이스팅한다. 단 ES6에서 도입된 let, const, class를 사용한 선언문은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15.3 const 키워드

  const 키워드는 상수를 선언하기 위해 사용한다. const 키워드의 특징은 let 키워드와 대부분 동일하지만 몇가지 다른 점들이 있다.

 

15.3.1 선언과 초기화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반드시 선언과 동시에 초기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법 에러가 발생한다.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와 마찬가지로 블록 레벨 스코프를 가지며, 변수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동작한다.(TDZ있음)

const foo = 1; // 선언과 동시에 초기화
const bar; // SyntaxError 발생

 

15.3.2 재할당 금지

   var 또는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재할당이 자유로우나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재할당이 금지된다.

 

15.3.3 상수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에 원시 값을 할당한 경우 변수 값을 변경할 수 없다.(재할당도 불가능하므로) 이러한 특징을 이용해 상수를 표현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변수의 상대 개념인 상수는 재할당이 금지된 변수를 말한다. 상수는 상태 유지와 가독성, 유지보수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상수의 이름은 대문자로 선언해 상수임을 명확히 나타낸다. 여러 단어로 이뤄진 경우에는 언더바 (_)로 구분해서 스네이크 케이스로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식별자는 카멜케이스로,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식별자는 대문자 + 스네이크 케이스로, 생성자 함수는 파스칼 케이스로 표현하는것이 일반적이다. )

 

15.3.4 const 키워드와 객체

  const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에 원시 값을 할당한 경우 값을 변경할 수 없지만, const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에 객체를 할당한 경우 값을 변경할 수 있다. 변경 가능한 값인 객체는 재할당 없이도 직접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const키워드는 재할당을 금지할 뿐 값의 '불변'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객체의 프로퍼티 동적 생성, 삭제, 갱신을 통해 객체를 변경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때 객체가 변경되더라도 변수에 할당된 참조 값은 변경되지 않는다.

const person = {
    name : 'lee'
};

person.name = 'kim';

console.log(person.name); // kim

 

  <위 내용을 하나의 표로 정리>

	var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	let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	const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
호이스팅	o	o (TDZ있음)	o (TDZ있음)
전역 객체 winodw 프로퍼티	o	x	x
변수의 중복 선언(동일 스코프 내)	o	x	x
값의 재할당	o	o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