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1.0 / web 2.0 / web 3.0

웹이란?
'World Wide Web'의 줄임말로, 인터넷 위에서 동작하는 서비스입니다.

 

📚유래

  1989년 '팀 버너스 리'에 의해서 붙여진 이름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웹은 정보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가 실이 엉켜 있는 거미줄 모양과 유사해 거미줄을 의미하는 'Web'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웹은 사용자들이 정보를 나누는 정보의 공간을 제공해 줍니다. 웹은 하이퍼텍스트 구조를 활용해서 인터넷상의 방대한 양의 정보를 서로 연결해 줍니다. 

 

  웹은 탄생 이래로 여러 단계를 거쳐 발전해 왔습니다. 가장 초기 단계인 웹 1.0, 그리고 우리가 가장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웹2.0 그리고 이제는 웹3.0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웹 뒤에 있는 숫자는 웹의 발전 단계를 의미합니다.)

 

웹 1.0
가장 초기 버전의 웹

 

📗 특징

  웹 1.0의 핵심 키워드는 '읽기 전용(Read-Only)' 입니다. 웹 개념이 처음 나온 당시에는 웹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고, 소수의 사람만이 웹을 창작했고 해당 컨텐츠를 제작한 사람만 정보의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쉽게 말해 사용자는 주어지는 정보를 단순히 받아들이기만 하는 수동적인 형태가 웹 1.0 입니다. 정보는 소유권자가 가지고 있고 상대방은 정보를 열람만 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웹 1.0

 

웹이 탄생한 1989부터 웹 2.0이 유행하기 전인 2004년까지의 시기를 우리는 웹 1.0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웹 2.0
정보 간 상호 작용이 가능해진 웹 2.0은 1999년에 개념이 등장했다.

 

📘특징

  웹 2.0의 핵심 키워드는 '참여형'입니다. 웹 1.0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읽기'에 '쓰기'가 더해져 사용자와 정보 간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웹 2.0이 등장한 이후 사용자들은 정보를 읽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이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에게도 굉장히 익숙한 개념입니다.

 

  '배달의 민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후기를 남기거나, 쇼핑몰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고 후기를 남기는 이러한 형태가 모두 웹 2.0 시대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역시 웹 2.0에 해당하는 사이트들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정보를 접하고 자신들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웹 2.0

 

웹 3.0

 

📙특징 

  웹 3.0의 핵심 키워드는 '탈중앙화'와 '맞춤형'입니다. 웹 2.0에서는 사용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졌지만, 사용자들이 생성해 낸 정보는 대개 하나의 플랫폼에 속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튜버들이 동영상을 만들어 유뷰브라는 플랫폼에 본인들의 영상을 올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동영상을 제작한 주체는 개인이지만 제작된 동영상은 모두 유튜브 플랫폼에 속하게 됩니다. 즉 정보가 한 장소에 모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중앙화의 문제점(?)은 서비스에 발생하는 데이터는 모두 기업이 소유하며 이러한 데이터를 통한 이익 역시 기업이 독점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개개인이 구글에서 검색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맞춤 광고를 제공해 이익을 얻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문제(?)점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개념으로 웹 3.0이 등장했고, 웹 3.0은 탈중앙화를 지향합니다. 탈중앙화란,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와 이로 인해 파생된 재정적 보상을 개인이 온전히 소유해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일반 사람들이 가져오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탈중앙화는 정보를 분산하여 저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현할 수 있고, 정보의 소유자 역시 대체 불가능 토큰인 NFT를 통해 증명합니다.

 

 두 번째 웹 3.0의 특징은 바로 맞춤형 서비스입니다. 즉 웹 3.0은 사용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합니다. 현재 인터넷에는 무수히 많은 정보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사용자는 이 무수히 많은 정보들 중 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걸러내야 합니다. 하지만 웹 3.0은 방대한 정보 중에서 필요 없는 것들은 거르고 사용자의 상황과 알맞은 맞춤형 자료를 제공해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맞춤형 웹은 인공지능(AI)으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웹 3.0은 '의미론적인'이라는 의미를 지닌 시멘틱(semantic)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시멘틱 웹'이라고도 불립니다.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 준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런데 현재는 맞춤형 서비스의 관점보다는 탈중앙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미래의 웹(웹 4.0 / 웹 5.0 / 웹 6.0)과 인공지능의 발달

 

  현재 웹 3.0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벌써 웹 4.0, 웹 5.0, 웹 6.0 개념이 대두되고 있고,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역시 발달하면서 사물과 사람의 상호 작용이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럼 미래의 웹은 어떤 형태인지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웹 4.0 

  '공생의 웹'이라고 합니다.  공생이라는 단어의 뜻처럼 컴퓨터와 상호 작용하며 살아가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여기서의 컴퓨터는 전자레인지나 냉장고처럼 컴퓨터가 내장되어 있다고 인식하지 못하는 사물들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웹 5.0

  '텔레파시와 감정의 웹' 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이 사용자의 행동뿐만 아니라 감정까지 이해하고 그에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웹 6.0 

  위에서 언급한 IoT가 인터넷과 사람을 연결하는 수단에서 벗어나 현재의 데스크톱처럼 인터넷을 사용하는 새로운 도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개념정리

IoT(사물인터넷) : 사물인터넷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외에 가전제품이나 생활용품 등의 사물에 인터넷이 연결된 것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밝기, 전원 제어가 가능한 전등이나 에어컨 시스템 등 역시 IoT에 포함됩니다.